동물친구들 소개

애완동물로 인기 있는 설치류 친칠라쥐의 수명과 특징이 궁금해?

잼미난블로그 2020. 11. 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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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칠라 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는 동물은 설치목 친칠라와 페르시안 친칠라 고양이, 그리고 집토끼의 한 종류인 친칠라가 있습니다. 

 

집토끼의 이름이 친칠라인 이유는 설치목 친칠라의 모피 패턴이 불규칙하여 비슷한 품질과 동일한 색을 보이는 모피를 얻기 위하야 토끼를 개량하다 만들어진 품종이 친칠라 토끼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친칠라는 설치목 설치류 친칠라쥐입니다. 

 

집 고양이보다는 작고 체형과 크고 검은색의 눈, 벨벳 같이 둥근 귀, 그리고 푸르스름한 회색빛 털을 가진 친칠라 설치류 중에서 가장 매혹적일 것입니다.

 

친칠라의 무리는 100마리 이상의 가족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집단을 형성해서 살아가는 매우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다른 설치류 종들과는 달리 수컷 친칠라들은 상황에 맞게 새끼들을 키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만약 암컷이 자신의 아이들 돌볼 수 없게된다면 다른 암컷이 와서 새끼들을 구조하고 먹일 수도 있습니다.

 

 

 


친칠라 쥐의 종류와 기원


친칠라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긴꼬리 또는 칠레의 친칠라 라니게라와 짧은꼬리 친칠라가 주인공입니다. 

 

두 마리 모두 과도한 사냥과 포획으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현재 보호 조치에도 불구하고 개체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라니게라 친칠라는 애완동물로 기르기 쉬운 타입입니다.

남아메리카의 거친 안데스 산맥에 사는 친칠라는 수백만 년 동안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밀도가 높고, 부드럽고, 풍성한 털을 가진 동물로 진화해왔습니다.

 

고대 잉카 제국은 그들의 고기와 털을 얻기 위해 친칠라를 사냥했고 애완동물로 키워지기도 하였습니다.

 

진칠라의 털은 1700년대에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칠레 북부에서 상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냥은 1828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친칠라들이 사냥의 대상이 되었지만 라니게라 친칠라는 더 높은 품질의 털과 더 큰 덩치를 가지고 있어서 특히 사냥의 주 목표가 되었습니다.

 

모피 거래상들은 심지어 그들의 굴을 파괴하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사용했고, 이것은 또한 다른 종류의 많은 동물들을 멸종시켰습니다.

1900년대 초, 친칠라는 멸종되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친칠라는 어떻게 우리 곁에 있을 수 있을까요?

 

친칠라는 마티아스 채프먼이라는 미국의 광산 기술자에 의하여 미국으로 옮겨졌으며,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친칠라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채프먼은 이 어린 설치류들과 사랑에 빠졌고 칠레 정부로부터 1920년대에 십여 마리의 친칠라를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는 특별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친칠라들이 살아갔던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천천히 이동하며 기압변화에 적응하도록 하기 위하여 1년이 넘는 운송기간을 가졌고, 친칠라들이 먹을 수 있는 자연식 식량등을 준비하며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애완동물 친칠라는 채프먼이 미국으로 수입한 11마리의 "친칠라"의 직계 후손이라고 여겨집니다.

100년 가까은 선별적으로 사육으로 사람과 함께하는 친칠라는 야생에서 살아가는 친칠라의 숫자보다 2배 정도 더 많아요.

 

사람과 생활하는 다 자란 암컷은 수컷보다 약 30% 더 큽지만 야생에서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친칠라의 신체적 특징

 

빠르고 털북숭이인 친칠라는 기니피그와 고슴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앞다리가 짧고, 뒷다리가 길고 근육질인 진칠라는 귀가 작은 토끼나 작은 캥거루를 닮았습니다.

 

친칠라의 털은 길이가 약 40mm이고 회색, 흰색, 검은색 띠가 있습니다. 그것은 푸르스름하거나 은회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생명체들은 발이 달린 비행기처럼 먼 거리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친칠라는 덩치가 커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그 두껍고 부드러운 털 안에는 작은 몸체가 숨어있답니다.

 

크고 검은 눈동자는 땅 이에 모든 것을 탐색하며, 우람한 꼬리는 꼬불꼬불하게 생겼어요.

 

짧은 앞발에는 발가락이 다섯 개 있고, 좁은 뒷발에는 세 개의 발가락과 한 개의 보조적인 작고 평평한 발톱, 그리고 발톱들을 둘러싸고 있는 뻣뻣한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촘촘한 고급 모피 코트를 입고 있는 친칠라는 숨을 쉬거나 땀을 통해서 열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좁은 곳에 갇혀있게 되면 쉽게 고열에 고생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냉각 방법은 머리카락이 적은 큰 귀를 통해 피를 순환하는 것이랍니다.

 

 

 

 

 

 

친칠라의 보존


친칠라의 보호 조치는 1929년에 칠레의 긴꼬리 진칠라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로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1983년 칠레 오코에 있는 레베타 나시오날 라스 친치야스(Ras Chinchillas)가 설립될 때까지 법은 심각하게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IUCN은 보호구역 안의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외부 서식지, 복원된 서식지에 있는 개체 수는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굴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는 광석 채굴 작업은 한때 널리 퍼졌던 이 종에 중대한 위협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짧은 꼬리 친칠라의 숫자는 과거에 비하여 약 90% 감소했습니다.

 

불법 사냥과 포획은 사육된 친칠라를 통해서 다소 감소한 상태입니다. 한때 볼리비아, 페루, 북서 아르헨티나, 칠레의 안데스 산맥에 서식했지만, 지금은 칠레의 알려진 두 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법 사냥, 소와 염소의 방목으로 인한 서식지 손실, 채굴, 땔감 추출 등의 인간행동으로 인하여 친칠라에 대한 위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친칠라의 수명 : 야생에서 10년, 사람과 함께 생활에서는 최대 20년입니다.
  • 친칠라 번식 : 임신기간 111일, 출생 시 숫자는 1~6마리이고 평균 2마리가 태어납니다. 
  • 친칠라 무게 : 태어날 때 몸무게는 113~170g입니다.
  • 친칠라의 성체가 되는 기간 : 약 8개월입니다.
  • 친칠라의 크기, 길이 : 몸길이는 220~240mm, 꼬리는 140~170mm입니다.
  • 친칠라의 무게 : 453 ~ 907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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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류 친칠라의 먹이와 습관


칠레 북부 안데스 산맥의 척박하고 건조하며 험준한 지역의 2,980미터가 넘는 고도에서 살고 있는 친칠라들은 바위 틈에 구멍을 내거나 바위 밑바닥의 굴을 파서 살아갑니다. 

IUCN에 따르면 전형적인 서식지는 가시나무 관목 지역, 약초와 용암, 산란 선인장, 해안 근처의 다육 브로멜리 조각들로 이루어진 바위나 모래지역입니다. 

친칠라의 주요 먹이는 야채와 씨앗입니다.

 

칠레산 친칠라 라니게라는 가혹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별적인 엽종과 곡물류 중에서 섬유질이 많은 식물을 먹고 삽니다.

 

먹이의 구성은 계절에 따라 변하며 가장 흔한 음식은 칠레의 다년생 바늘갱이이지만, 수분 섭취는 다육 브롬젤리드와 선인장 양치류를 통해서 해결합니다.

 

친칠라는 음식을 앞발로 들고 똑바로 앉아 먹습니다.

 

 

 

 

친칠라의 무리생활


친칠라는 야행성으로 야외에서 생활하며, 가혹한 서식지는 대부분 개방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일광욕을 하거나, 몸치장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는 똑바로 앉아 있습니다.

 

친칠라는 이웃들과 거의 싸우지 않으며 건강한 모피를 유지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먼지 목욕을 해요.


무리를 지어 사는 이유 중 하나는 망을 보는 눈이 많아지면 위험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설치류 종으로서 친칠라는는 하늘과 땅에 사는 포식자들에게는 좋은 먹이가 되고 있습니다.

 

올빼미와 매는 공중에서 덮치며, 여우, 쿠거, 그리고 심지어 뱀까지 사냥에 참여합니다. 

 

다행히도 이 민첩한 작은 생명체들은 번개처럼 빠르게 달리고, 덮개를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고, 소변을 뿌리고, 만약 상황이 정말로 긴박해지면 공격자의 입안에 털 덩어리를 풀어주는 것을 포함한 여러 방어행동을 해요.


물론 이러한 방어들은 친칠라의 가장 무서운 위협요인이 되고 있는 인간으로부터의 보호에는 전혀 도움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친칠라의 가죽을 얻기 위해 무자비하게 사냥하고 현재의 법적인 보호를 무시하고 있어서 개체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

 

 

친칠라의 의사소통

 

친칠라 역시 대부분의 사회적 포유동물들처럼 소리를 통하여 의사소통을 합니다.

 

행동의 분류에 따라 10가지 정도의 각각의 소리를 사용하여 포식자, 성적인 만남, 친구와 적에 대한 사회적 소통을 합니다.

 

긴꼬리와 짧은꼬리 친칠라 종은 모두 100마리까지 모여 한 서식지에 사는 매우 사회적인 동물입니다.

 

야생에서는 심각한 싸움이 드물지만 암컷은 임신 가능기간 동안 수컷뿐만 아니라 다른 암컷에게도 지배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을 가지게 되요. 

 

 

 


설치류 친칠라의 재미있는 사실들

1. 친칠라는 가장 오래 사는 설치류 중 하나이며, 20살까지 삽니다.


2. 친칠라의 미친 듯이 부드러운 털은 빽빽하고 풍성하고 한 모낭에서 50에서 75개의 털이 솟아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간은 한 모낭에서 자라는 털은 겨우 2~3개 밖에 없습니다.

3. 친칠라들은 더위를 식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습도가 높고 체온이 27도가 넘으면 과열에 시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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