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친구들 소개

시라소니 또는 스라소니 고양이과 맹수의 특성

잼미난블로그 2021. 6.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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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지역에 넓게 분포하여 나름 맹수로써

살아가는 동물이 있습니다.


시라소니 스라소니 라는 고양이과 동물을 아시나요
고양이를 닮은 외모와 비교적 작은 몸집을 가졌지만,

사나운 성격은 다른 맹수들에 밀리지 않으며,

굉장히 똑똑하고 영리한 두뇌를 가진 녀석.



바로 스라소니 라는 동물을 아시나요?

서북방언으로 시라소니 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스라소니 보다는 시라소니로 주로 부른답니다.



오늘은 이 녀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라소니 (시라소니)



중형 고양이과 로 분류되지만,

다른 소형 고양이과 동물보다는 당연히 덩치가 크며,

몸길이 80~130Cm.

수컷기준 몸무게 15~38Kg

암컷기준 몸무게 8~21Kg 으로

대형견 정도 되는 덩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꼬리는 다른 고양이과 동물과 다르게 상당히 짧으며,

사슴과 고라니, 염소, 양, 산양 도 사냥할수 있는

전문 사냥꾼 이랍니다.

체급에 비해 과하다고 생각되는 먹이를

곧잘 사냥할 정도로 녀석들의 사냥스킬은 뛰어나답니다.



이녀석들의 영리함은 종종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옛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달아나면서 뒷발질로 흙이나 눈따위로 흔적을

가리면서 도망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서식지는 넓지만 ...


서식지를 따져보면 북부 유라시아에 주로 분포하고

중앙유럽과 동아시아까지 넓게 퍼져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개체수는 약 10.000마리 있는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한반도 기준 북한 개마고원과 같은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는곳에서만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는 한반도 북부와 중부지역에서 서식했으나,

환경파괴 및 개발로 인하여 개마고원만 남게 된것.



현재 우리나라 깊은 산속에서 봤다는 목겸담이 있고,

비슷한 발자국이 발견된다는 소식도 들려오지만,

애초에 시라소니 자체가 과거에도 남한지역에 활발하게

서식하지 않는것으로 밝혀져 거의 신빙성이 없습니다.



실제로 승냥이와 시라소니는 남한지역에서 내려오는

기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랍니다.



어쩃든 상당히 넓은 서식지를 가지고 있지만

개체수는 약 1만여마리이며 지금도 지속적인 개발과

환경파괴로 인하여 이녀석들의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 이랍니다.

가깝지만 먼 이웃.



사실 시라소니는 인간들에게 큰 해를 끼치지 않았던

맹수중에 하나 랍니다.



특이하게도, 다른 동물보다 높은 지능을 보이는 반면에,

사람들이 키우는 가축을 물어간다거나, 해치는 경우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답니다.



애초에 야행성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피해 깊은곳에서

자연속에서 자체 먹이 조달 성향이 강하다 보니,

사람들 민가에 침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일례로 살쾡이 같은 경우 민가에 자주 침입하여,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집집마다 고양이 인줄 알고

키우거나, 풀어놓고 키우는 식이 많았지만,

시라소니는 북한지역에서도 그러는 경우는

거의 없었답니다.



사람들을 만나면 먼저 도망가고, 도망간 흔적을

지우면서 달아나는 특이한 녀석들이므로,

애초에 사람과 엮이는 일이 적었습니다.



생각보다 은근히 가까이 있는 이웃이지만,

보기 힘든 녀석들이었던 겁니다.

이제는 보호해야 할때.



개체수가 1만여마리로 지금과 같이 지속된다면,

분명히 머지않아 멸종위기가 심각해 질것 입니다.



애초에 사람들을 피해 깊은곳에서 살아가는

녀석들인 만큼 사람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조금만

파괴해도 더 깊이 들어가므로, 이제는 그들이 머물곳이

크게 남아 있지 않습니다.


한반도에서는 호랑이와 엮어서 범이라고 불리던



시라소니.



오래토록 자연속에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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