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이 크고 털이 부시시 난 거미를 보신 적이 있으시나요? 타란툴라라고 불리우는 이 거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개코원숭이 거미, 남아메리카에서는 털이 많은 거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무시무시함과 달리 타란툴란은 자신에게 신경쓰며 살기에도 바쁘기 대문에 자신을 위협하거나 괴롭히지 않는다면 주위에 아무런 위해도 가하지 않는 중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다른 거미들과 마찬가지로 타란툴라 역시 외관상으로 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미의 배 부분과 머리부분으로 볼 수 있는데 기준은 개미처럼 잘록한 허리랍니다. 배 부분에는 심장, 창자, 생식기, 항문 그리고 실샘이 있으며, 머리가슴을 중심으로 한 머리 부분에는 몸의 이동을 담당하는 작은 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