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주 와 지능이 높은 동물로 먹이를 물에 씻어 먹는 라쿤

애니메이션에서 도적단을 대표하는 동물로 자주 등장하는 동물로 눈에 검은 서클을 가지고 있는 라쿤을 한 번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라쿤은 너구리과에 속하기는 하지만 너구리와 라쿤은 다른 동물이랍니다.

 

구별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꼬리에 검은 링이 반복되는 패턴을 가지고 있으면 라쿤, 없으면 너구리입니다.

 

라쿤은 북아메리카에서 인간의 도시화와 인간의 발달로 인한 악영향을 별로 받지 않은 토종 동물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라쿤이 인간과 가까이 아주 가까이 살아가는 것에 적응한 것인데, 인간의 문화를 즐기는 혜택을 보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부들에게는 라쿤이 해를 입히는 동물로 여겨질 수도 있어요. 라쿤이 먹이로 삼고 있는 설치류의 개체수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라쿤은 매우 지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동물입니다.

 

이 동물의 뛰어난 손재주는 쓰레기통이나 고정된 창문들의 결합 자물쇠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랍니다.

 

라쿤은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라쿤의 수명 : 야생에서는 2 ~ 3년, 애완동물로써는 최대 20년

라쿤의 임신 기간 : 63일

라쿤의 출산 : 1마리에서 최대 7마리

라쿤의 새끼 체중, 몸무게 : 85 ~ 142g

라쿤의 성숙기간 : 1년 정도

라쿤의 성체 체중, 몸무게 : 5 ~ 16kg
라쿤의 성숙 나이 : 1년 정도

라쿤의 키, 높이 : 30cm

라쿤의 성체 몸무게, 체중 : 5 ~ 16kg

 

라쿤의 털은 회갈색이고, 꼬리는 그들의 빽빽한 털은 회갈색이고, 꼬리는 여성들이 겨울에 목에 두르는 목도리 처럼 복실복식하면서 회색의 고리가 5 ~ 7개 정도 반복되는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꼬리의 끝부분은 100% 어두운 색으로 마무리 된답니다. 

 

모든 라쿤은 도적떼 같은 안면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제 다들 아실테고, 흰 털에 둘러싸인 둥근 귀를 가지고 있는 것은 모르셨지요?

 

라쿤의 털 색깔은 야행성 종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포식자들로부터 위협을 받게 되면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답니다.

 

라쿤은 앞발을 사람과 동등한 수준으로 매우 잘 다룰 수 있어 시건 장치 안에 든 음식과, 도달하기 힘든 지형에 있는 음식도 얼마든지 가져갈 수 있습니다.

 

라쿤은 수영을 잘 할 뿐만 아니라 매우 뛰어난 등반가이기도 하지만 라쿤의 모피에는 방수기능이 없답니다. 그래서 이 동물들은 물은 좋아하지만 물에 젖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북미 라쿤 외에도 너구리 6종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종들은 열대 섬에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이 종들은 세계의 여러 지역에 살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독일, 러시아, 그리고 일본과 같은 나라들에서 광범위한 지역에 퍼져 살아가고 있답니다.

 

 

라쿤의 주거지역과 주거지

 

라쿤이 사는 곳에는 물이 꼭 있습니다.

 

라쿤은 음식을 먹기 전에 꼭 씻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동물의 이름이 라틴어로  "로토"인데 "씻는 자"를 의미합니다.

 

매우 적응력이 좋은 종인 라쿤은 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습니다.

 

습지, 대초원, 숲 그리고 심지어 도시 지역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북아메리카에서 유래 되었지만 미국, 캐나다, 그리고 중앙 아메리카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라쿤은 속이 빈 나무, 바위 틈, 그리고 땅속에도 은신처를 만들며, 도시 지역에서는 굴뚝, 다락방, 집 밑의 기어다닐 수 있는 공간들이 라쿤의 은신처로 변신합니다.

 

늦가을과 초겨울에는 털가죽이 두꺼운 겨울 코트로 갈아입기 때문에 혹독한 날씨에도 먹이를 구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고 최대한 많이 먹어서 체중을 늘릴려고 합니다.

 

라쿤은 겨울잠을 자지 않는 동물입니다. 잠을 자지 않은 상태로 몇 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은채 버틸 수 있답니다. 가을과 초겨울 동안 늘려두었던 체중이 50%까지 줄어들 동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면대 조작하여 물을 마시는 라쿤

 

라쿤의 생활습관과 먹이활동

 

라쿤은 야행성 동물이라 낮에는 거의 활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중 유지를 위해 먹이가 필요해지면 낮에도 먹이를 구하러 움직이기도 합니다.

 

라쿤은 자신들의 편안한 소굴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으려 하지만, 먹이를 구할 수 없다면 구할 수 있는 곳까지 행동반경을 넓힙니다.

 

어미들과 새끼들이 생후 몇 달 동안 함께 지내긴 하지만 홀로 생활하는 외로운 동물입니다.

라쿤은 어느 한가지 먹이에 집착하지 않는 잡식성 동물입니다.

 

선호하는 식물은 줄기, 씨앗, 딸기류, 견과류를 가리지 않아요. 가을에 라쿤은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 지방이 많은 견과류와 씨앗을 비축합니다.

 

라쿤은 곤충, 물고기, 달걀, 캐리온, 작은 포유류, 작은 새, 연체동물, 갑각류 등도 즐겨 먹습니다. 너구리는 쓰레기통을 뒤지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야생에서 라쿤은 많은 먹이를 구하기 위하여 미끼를 물에 넣어 수중 생물을 잡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 야행성 사냥꾼들은 가재, 개구리, 그리고 다른 수중 생물들을 잡기 위해 번개처럼 빠른 손을 사용합니다. 땅에서는, 쥐와 곤충이 숨어있는 곳을 뒤져 사냥하거나 알을 찾기 위하여 둥지를 덮치기도 합니다.

 

라쿤은 과일과 식물도 먹을 줄 압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과일과 식물에는 인간의 정원과 농장에서 자라는 과일과 채소도 포함됩니다. 심지어 쓰기통을 뒤져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근처에 물이 있으며, 먹기 전에는 꼭 물에 씻어먹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거주지 다락방을 노리는 라쿤

 

라쿤의 번식과 생존방식

 

성체인 라쿤의 수컷과 암컷은 모두 번식이 가능한 상태가 비슷한 시기가 되더라도 수컷은 1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합니다.

 

암컷과 맺어지기 위해서 수컷은 다른 수컷들과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몸집과 힘을 키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사는 라쿤의 번식기는 환경조건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1월과 6월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임신 기간은 약 63일이며 대부분의 라쿤 새끼들은 4월과 5월 사이에 태어납니다. 수컷은 새끼들을 기르는 데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습니다.

한 번에 태어나는 새끼들의 수는 1마리에서 7마리에 사이이며, 평균적으로 4 마리 정도가 태어납니다.

 

새끼들은 보통 태어날 때 85 ~ 120g 정도로 가볍고 털이 없는 상태로 세상에 나옵니다. 꼬리에는 밝은 색의 고리 패턴이 있습니다. 생후 3주쯤에 눈을 뜨고, 7주쯤부터 는단단한 음식을 먹기 시작하며, 2개월쯤 되면 어미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됩니다.

 

새끼들은 보통 첫 겨울을 엄마와 함께 보내고 다음 봄을 맞이하면 새끼들은 어미를 떠날 준비를 합니다. 어미와 함께 하는 기간은 생후 10개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쿤은 어린 나이부터 소리내어 울 수 있는데 그 소리의 종류는 새들이 엄마에게 먹이를 달라고 애원하는 것을 연상시키는 재잘거리는 소리나 징징거리는 소리 등 입니다.

 

생후 3주 정도에 눈을 뜨는 것과 동시에 쉬쉬거리거나, 으르렁거리고, 경각심을 유발하는 코웃음을 사용하면서 매우 목소리가 커집니다.

 

다 큰 라쿤 역시 자신의 은신처에서 으르렁거리고, 쉿하는 소리를 통해서 자신들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라쿤의 포식자들

라쿤의 주요 포식자는 코요테, 늑대, 큰 매, 그리고  올빼미입니다.

 

너구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그들의 은신처에 머물면서 포식자들을 경계하며 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은신처 안에서조차 소극적인 행동을 보이며, 끊임없이 주의를 기우려 경계합니다

 

라쿤은 자신이 위협받거나 공격을 받으면 방어를 위하여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라쿤의 보존

라콘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 가장 관심이 적은 종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생태계의 육식 포식자 외에 인간은 라콘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도시화에 따른 자연계발은 이 동물의 서식지와 겹치게 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굴뚝이나 다락방에서 새끼들과 함께 뒹구는 암컷 라쿤에  대한 것입니다.

 

라쿤은 광견병의 주요 보균자이기도 하므로, 그들을 직접적으로 쓰다듬어 주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그러나 다행히 라쿤를 통한 광견병의 전염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라쿤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1. 영어 단어 "raccoon"은 "손으로 긁히는 동물"을 의미하는 포우하탄의 고유 단어를 각색한 것입니다.

2.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라쿤에 관하여 최초로 알린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