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밑의 친구들

웃는 도롱뇽 아홀로틀 다른 이름은 우파루파, 수명과 크기, 서식지

잼미난블로그 2020. 11. 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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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에 둘러싸여 생물의 전형적인 법칙을 거스리는 도롱뇽의 일종인 우파루파는 평생동안 유아기에만 있어야할 물갈퀴 달린 발을 성체가 되고 나서도 평생동안 유지하는 동물입니다. 


다른 도롱뇽 종들과는 달리 이 동물들은 유아기의 특성을 성체까지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홀로틀은 평생을 물 밖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생체 기능적으로 발달한 폐를 가지고 가지고 있지만, 이 폐는 물 밖인 아닌 물속에서 숨 쉬는데 사용하기 위한 화려한 깃털모양의 아가미와 연동되어 있습니다.

 

아홀로틀은 유아기 때와 같이 화려한 외부의 아가미, 꼬리, 그리고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으며, 깜빡일 수 있는 눈꺼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멕시코시티 남부 소치밀코 인근의 소치밀코 호수와 샬코 호수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이 매혹적인 생물들을 직접 볼 기회는 매우 적습니다.

 

우리가 쉽게 보거나 키울 수 있는 아홀로틀은 인공적으로 배양된 도롱뇽들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호랑이 도롱뇽의 후손인 아홀로틀은 지난 1만년 동안 멕시코 중부에서 살았습니다. 멕시코 분지 남쪽 가장자리에 있는 이 두 개의 스프링식 호수에 토착화 되어 살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서식지의 많은 부분이 소실되어 버렸습니다. 한때 약 200평방킬로미터의 습지, 늪지였던 이 지역은 85년 전 배수공사 프로젝트로 인하여 크게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액솔로틀은 멕시코의 역사, 문화, 정체성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적인 종입니다.

한 지역의 역사에 깊이 관여된 동물로써 드물지만 액솔로틀의 야생 생활에 관한 정보는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동물 연구학자들로써는 우파루파의 인지도를 고려하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야생 상태의 우파루파의 접근성과 개채 수를 고려하면 이해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 동물에 관한 사실들은 실험실에서 배양된 개체를 통해서 얻어진 것들입니다.

 

 

우파루파의 수명 : 10년에서 15년
우파루파의 수정기간 : 2주
우파루파의 알의 수 : 300개에서 1,000개
우파루파의 성체가 되는 기간 : 6개월
우파루파의 길이, 크기 : 15~45cm
우파루파의 무게 : 56~226g

 

 


도롱뇽은 색조의 예술가들입니다.

 

야생 우파루파들은 어두운 색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만 주위 환경에 완벽히 위장하기 위하여 몇 가지 색조를 밝게 하거나 또는 더욱 어둡게 바꿀 수 있습니다.

 

분홍색과 밝은 색상을 가진 동물들은 애완동물로써 많은 인기를 끌기 때문에 우파루파 역시 애완동물로써 인기가 높습니다. 

우파루파는 피부색 이외에도 놀라운 비밀을 갖고 있습니다. 팔다리와 폐, 심장, 턱, 가시, 그리고 뇌의 일부까지도 재생시킬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우파루파들이 흉터조차 없이 몇 주 안에 새로운 다리를 완벽하게, 그것도 다섯번이나 재생시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우파루파는 손상된 모든 조직을 교체할 수 있는데요. 피부, 뼈, 연골, 근육, 그리고 줄기 세포. 다른 장기들을 수 없이 재생시킬 수 있고 그 기능 또한 완벽합니다. 당연히 과학자들은 그 능력을 이용하여 인간의 의술에 적용하고 싶어합니다.

이 동물은 포유류에 비해 암에 대한 저항력이 1,000배 이상 높다고 하는데 이는 조사할 가치가 있는 연구과제 중 하나입니다.

 

 

우파루파는 웃는 아기 얼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파루파가 다 자라면 48cm까지 자랄 수 있지만 인공 사육된 우파루파는 평균적으로 24cm까지 자랍니다.

 

야생 액솔로트는 짙은 녹색을 기본으로 하지만 피부에 은빛을 발하며, 넓고 평평한 몸에 액솔로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깃털 모양의 화려한 아가미를 단 큰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액솔로트의 입은 아기가 웃는 모습을 가지고 있어 볼수록 기분이 좋아집니다.

 

노랗고 무지개빛을 띄는 동그란 눈은 어두운 곳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진화하였으며, 호수 밑 바닥을 걸어다니기에 적당한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게는 매우 가볍지만 순간적인 움직임은 시속 15km로 놀라운 속도로 움직일 수 있어요.

 

 

 

 

 

우파루파의 거주지와 먹이 


액솔로틀는 잔잔한 호수에 서식하는데 멕시코의 소치밀코 호수와 찰코 호수에서만 야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호수 역시 서식지로써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구의 증가로 오염과 훼손되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호치밀리코에 "보호지역"를 건설함으로써 액솔로틀의 생존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 곳에는 필터링을 통한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하여 바위 더미와 리디 식물이 쌓여 있습니다.

 

이 놀라운 생명체들이 번식하고 번성하기를 바랍니다.

아홀로틀은 발달되지 않은 치아를 가지고 있음에도 벌레, 연체동물, 갑각류, 곤충, 애벌레 그리고 작은 물고기를 흡입하는 효과적인 포식자입니다.

 

아홀로틀은 낮에는 포식자들을 피하기 위하여 수생식물에 숨거나 진흙을 파고 들어가 있다가 밤이 되면 활기가 넘치고 사냥을 시작합니다.

 

아홀로틀은 아가미를 사용하여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지만 아주 가끔 공기를 마시기 위하여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실험실이나 수족관에서 아홀로틀에게 제공하는 먹이에 따라서 그들의 성장 속도가 달라지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최근 한 연구에서 세 가지 다른 식단을 사용하여 먹이를 제공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혈충, 다프니아 (작은 수생 갑각류), 그리고 이 두 먹잇감의 혼합물입니다.

 

성체가 되지 않은 하홀로틀은 혈충 식단에서 가장 빨리 성장했고, 다프니아 식단에서 가장 느리게 성장했으며, 혼합 식단에서 중간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아홀로틀에게 적당한 식단은 혈충과 다프니아를 혼합한 식단이며, 관리가 편한 고품질의 상하지 않는 식단은 아홀로틀에게 이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흡입 기술을 사용하여 식사를 하는 액솔로틀은 벌레, 올챙이, 곤충, 그리고 작은 물고기를 먹기 때문에 매우 작은 자갈까지 흡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새들이 음식 소화를 위해 돌을 집어 먹듯이 아홀로틀 역시 배속의 자갈이 음식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액솔로틀들은 황새와 왜가리뿐만 아니라 큰 물고기(카프, 틸라피아)에게도 잡아먹힐 수 있지만 야생에서 액솔로틀의 주된 포식자느 없습니다.

 

이 동물들의 가장 큰 위협은 도시화에 따른 담수호와 연못의 오염입니다.

 



 

우파루파의 번식과 출산


우파루파는 생후 6개월이 되면 성적인 성숙기에 도달하고, 수온과 수위가 따뜻해지는 맥시코의 3월과 6월 사이에 번식기가 이어집니다. 이것은 야생에서 매년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인공적인 사육에서는 1년에 두세 번 번식기를 갖을 수도 있습니다.

 

수컷과 암컷은 짝짓기를 위하여 춤을 춥니다. 원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다가 상대방의 클로카에 대고 비비고 미끄러집니다. 약 30초 동안 힘차게 꼬리를 흔든 후, 수컷은 정자 덩어리를 바닥에 떨어트립니다.


암컷은 꼬리를 흔드는 구애 춤 후에 정자를 수집하고 300개에서 1,000개의 알을 수정시킵니다.

 

암컷은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식물이나 바위 위에 알을 낳고 2주가 지나면 알은 부화하여, 어린 우파루파로 탄생하고, 이 어린 생명들은 놀고, 달리고, 수영합니다.

 

우파루파는 새끼들을 돌보지는 않습니다.

 

 

 

 

 

우파루파의 보존


우파루파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인 멕시코시티의 중앙에 있는 두 개의 담수호에서 삽니다. 점점 늘어가는 인구로 인하여 담수의 이용이 늘아남에 따라서 오염과 훼손으로 개체수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개체 수의 감소를 줄이기 위하여 연구원들은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하여 자연적인 여과를 목적으로 자갈과 바위, 그리고 리디 식물을 이용하여 보호지구를 만들어 액솔로틀의 보존과 번식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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